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출세 목적 교육/문제 해결이 어려운 이유 (문단 편집) ==== [[황금만능주의]] ==== 우리 사회를 보면 [[황금만능주의]]적 가치관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초등학교때부터 시험으로 점수를 따서 우열을 가리는 계량화된 교육체계에서 성장한다. 학교는 고득점 학생을 우대하고 적극적으로 육성하며 저득점 학생은 방치하거나 강압적 방법으로 점수를 끌어올리려 하며 고득점 학생과 비교,비하하는 것이 일상화되어있다. 그런 우열반,고득점자 우선의 교육방식은 사회로 나가서 '''고득점자만 취업할 수 있는 직업은 저득점자여도 취업할 수 있는 직업보다 우월하며''', 이것이 한국의 권위적 유사 신분제와 겹쳐서 '''직업의 귀천은 물론 사회적 천시,멸시를 당연하게 할 수 있는 정치적 정당성을 부여한다.''' 황금만능주의적인 행시 합격자는 [[나향욱]] 같이 국민을 멸시한다. 황금만능주의적인 정규직은 비정규직을 멸시하며 비정규직을 무기계약직, 정규직 등으로 전환하는 것을 반대한다. 황금만능주의적인 취준생 및 공시생들 역시 마찬가지. 황금만능주의적인 사람이 공부를 못 하면 '명문대 나와도 별 거 없다, 공부 왜 하냐' 하면서 학문 하는 사람들을 조롱한다. '''성적에 따른 차별이 과도하여 과열경쟁을 강요한다.''' 이 때문에 교육이나 공부는 자기계발과 자신의 수양이 아닌, '''남에게 인정받는 수단'''이 되었으며 '''남에게 평가받기 위해''' 혹은 '''사랑받기 위해서''' 공부를 하게 되었다. 일부 국가에서는 학생들간 위화감이 조성되는 걸 막기위해, 성적을 '''학생 본인에게만''' 공개하고 학생들 사이에서 등수를 매기지 않는다. 대표적으로 [[핀란드]][* 그나마 핀란드에서는 고등학교 졸업 시험은 상대평가로 총 7개의 등급을 부여하여 자기의 수준을 가늠 할 수 있다.], [[뉴질랜드]][* 뉴질랜드의 경우 2013년 이전까진 당장 각 과목별 점수를 알 방도가 없어 학생들간의 수준 비교가 그야말로 불가능했었다. 현재는 3단계 등급을 부여하고 있다만, 여전히 한국으로 치면 2등급과 5등급이 같은 점수로 변환돼 버리는 수준이라 세계에서 가장 위화감 조성이 덜한 제도다.]를 들 수 있다. 그 외의 국가에서는 학생 개개인의 성적과 등수를 '''다른 학생에게도''' 공개하며 교사들은 우등생을 우대하고, 성적이 저조한 학생들에게는 수치심을 강제한다. 대표적으로 학교 내 게시판에 점수를 공개하는 [[프랑스]], [[체코]], [[독일]]이 있다.[* [[영국]]의 경우 최고등급인 A*와 A를 받는 학생의 비율이 30%까지 치솟는 점수 인플레로 인해, 고등학교부터는 사실상 위화감 조성이 없어졌지만, 중학교까지는 철저하게 이루어진다.] 사교육 종사자를 포함한 엘리트주의적인 사고를 가진 사람들 중에는 공부가 재능이라고 믿는 사람들이 많다.[* [[손주은]]이 이런 발언으로 유명하며, 입시에 성공한 다른 사람 중에도 이런 견해를 피력하는 경우가 흔하다. 이에 반대하는 여론이나 연구 결과도 종종 있는데, 서울대 경제학부 이준구 교수는 재력이라면 몰라도 다른 환경이나 재능이 공부를 결정한다는 시각을 탐탁지 않게 여겼다. 자세한 내용은 [[공부]] 문서 참조.] 이들은 타고난 엘리트를 위하여 경쟁을 시키며, 이러한 경쟁의 승리자를 타고난 머리의 소유자로 여긴다. [[우병우]]의 사례처럼 공부를 잘 한 사람이 공부를 못한 나머지를 태생부터 열등한 인간으로 여기는 경우도 있다. 많은 교사들이 상대평가 등수로 학생들을 차별하면서 학생들도 성적 차별과 엘리트 주의를 당연시하게 여기며 어른이 되어서도 학력을 따지는 '''학력 위주 사고'''가 대물림되어 사회적으로 만연하게 된다. 성과주의 교육을 받은 학생들은 명문대학에 들어가는 것이야 말로 인정받아 마땅한 일이라는 가치관을 가져서 학벌주의를 더 공고히 하게 만들 수 있다. 학교 폭력과 가정 폭력 및 성폭력에 노출된 급우들, 급식비와 활동비를 제때 내지 못하지만 그 이유는 말하지 못하는 급우들과 성숙한 방식으로 공존할 수 있는 방법을 가르치는 것보다 그들을 피하라고, 그들을 신경쓸 시간에 자기 공부나 하라는 말을 하는 시스템 안에서 다른 학생들 공부에 방해가 되기 때문에 그들을 학교에서 숨기고 쳐내려는 어른들을 보고 자라는 사회에서, 도움이 필요한 자신을 외면하거나 면피용 도움만 줘서 상황을 버젓이 악화시키는 어른들을 보고 자라는 사회 때문에 생기는 문제이다. [* 청소년들 범죄행위가 문화 산업 때문이라는 말도 안 되는 명목으로 [[대한민국/문화 검열|검열]]하고 탄압하면서도 검열 기관 유지비를 명분으로 문화산업의 수익까지 갈취하는 치졸한 모습을 보이는 정책들을 내놓는 정부기관들의 작태는 결국 문제의 핵심에는 관심 없는 채로 눈에 보이는 성과만 올리기에 급급한 공무원의 전형적인 근무형태를 보여주는 것이다.] 그러다 보면 나이 먹고 시험 치는 친구들은 수준이 떨어지고 인생 망했다며 연락을 줄이거나, 돈이 없는 이성친구와는 절대 결혼할 수 없다거나, ㅇㅇ대 이하는 이성으로 소개하지 말라거나 등의 [[황금만능주의]] & 학벌주의적인 가치관을 다른 사람에게 퍼뜨리게 된다. 이렇게 비교를 하는 사회 분위기는 사회적인 행복도를 '''크게 낮추고 있다.''' 대졸자 백수 증가, 고졸자 우대를 노린 대졸자의 [[학력위조]], 수도권 집중에 따른 [[우울증]]과 자살 환자의 증가, 강남권 학원의 맞은편 상담소, 정신병원의 증가 등등 효율성이 나아지기는 커녕 사회 전반에 걸쳐 누적된 문제점들이 10년 가까이 대물림되고 있다. 자녀가 초중고에서 전교권에 들 정도로 공부를 잘하거나 명문대 재학생이거나 대기업,금융권,전문직 또는 사회우대 직업 종사자[* 명문대 출신 대기업 사원이라면 자신감과 자부심이 넘치고, [[비전#s-2|비전]]도 있고, 임기응변에 있어서도 남들보다 능숙하다 보니 이런 질문공세에 잘 대처하기도 한다.][* 저런 사회우대 직업에 종사하는 남성들의 경우 [[연애]]나 [[소개팅]]이나 [[결혼정보회사]] 등을 통해서 소개받는 여성들이 부잣집 아니면 자신들과 같은 대기업,금융권,전문직에 종사하는 동기 여성들인 경우가 있다. 단 일반적으로 혼테크 같은 것은 남자에 해당되고 여자는 논외다. 그 메카니즘에 대해서는 [[혼테크]] 문서 참조.]라면 큰 문제없이 넘길 수 있다. 하지만 그게 아니라면 친척들 사이에서 '''학교에서 공부 몇 등 하냐?, 어느 대학 어느 과냐?, 취업했냐?, 연봉은 얼마냐?, 결혼은 언제 하냐? 등'''과 같은 듣는 사람 자존심 상하게 만드는 질문을 대놓고 물어보며 자존심을 상하는 경험을 당한다.[* 참고로 이런 비교질은 시골의 집성촌 지역에서 더 두드러지는 경향이 있으며 능력 좋은 자식 둔 부모는 주변 친척으로부터 '판사 아들 있으니 밥 굶을 일 없겠다' 식의 부러움을 받는다. ~~하지만 부모든 자식이든 사회성이나 처세술이 좋지 않다면 시기와 질투의 대상이 된다는 것도 함정~~ 또한 집안간 비교질이 워낙에나 심한 분위기다 보니 집성촌이 시골댁인 학생들은 부모로부터 입시와 관련된 압박과 스트레스도 일반 집안보다 더 많이 받는 경우도 많으며, 이런 문제는 작은 문제가 아니라 우리나라의 입시 및 취업경쟁 과열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가장 큰 원인 중 하나이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요즘에는 남들 앞에 자랑할 만한 수준이 아니라면 명절날 아침에 제사만 지내고 바로 집으로 가거나 제사 안지내는 집의 경우는 아예 고향에 안가는게 거의 [[불문율]]로 자리잡은지 오래다. 공부뿐만 아니라 대기업 입사나 고시합격 등에 목을 매는 것도 이러한 배경도 있다고 볼수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